신용카드 와 신용등급의 오해와 진실 알아보자
1. 신용카드 할부를 많이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하락?
신용평가사는 신용카드, 대출, 연체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신용거래내역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할부 이용을 많이 한다고 해서 신용등급이 낮아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할부 거래로 인해 총 카드 사용금액이 올라가거나 카드 대금이 연체가 된다면 신용등급의 하락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할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할부나 일시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느냐보다 한도액 이하로 지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만, 총부채원리상환비율을 계산할 때 할부금액이 부채에 포함되기 때문에 향후 대출을 받을 때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신용카드 신용등급 높이기
신용거래 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므로 꾸준하게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용카드 선불을 이용하시면 결제일보다 빠르게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선불은 신용정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이용하시면 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지막으로 예상 납부금액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연체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신용카드 갯수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까?
신용카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신용도가 나빠진다고 생각해서 1~2장만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카드한도소진률이라는 신용등급 평가항목이 있어 적정한 수준에서 1~2장 정도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거의 한도까지 정확하게 사용하면 한도소진률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 신용카드를 3~4개 만들어 카드 한도를 확보하고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카드론(장기 카드 대출), 현금서비스(단기 카드대출)는 악영향을 줄까?
신용 카드 대출과 현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왜 사용하면 안 될까요? 어차피 금융회사 대출과 똑같은 대출인데 카드론은 왜 피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상환 기간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소득 대비 부채능력을 판단할 때 DTI를 지표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DSR을 지표로 사용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이자지급액만 계산했지만 지금은 원금+이자지급액을 계산하기 때문에 상환기간이 짧을수록 DSR 값이 높아지고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어집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경우 상환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월 상환액이 크고, 상환액이 많을수록 이자 상환 능력이 떨어져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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